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이인근 환경기획관(좌),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우)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다(출처; 서울시)
- 신성통상, 친환경 선별시설 등 현장 종사자에 재활용 의류 1,000벌 기부
- 국내산 재생원료 안정적인 공급 위해 재활용품 수거체계 구축 노력
서울시가 신성통상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8월 18일(목)오전 10시 신성통상 본사에서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이자리에는 이인근환경기획관,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서울시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리젠서울)로 신성통상에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한다. 주택에서 배출된 투명 폐페트병은 자치구에서 수거하고,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재분류 및 압축과정을 거친다. 이후 중간 재활용업체를 통해 플레이크(Flake), 칩(Chip)으로 가공 후 섬유 제작업체에서 재생섬유를 생산한다.
시는 지난해 1월 금천·영등포·강남구 및 효성티앤씨와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자치구에서 투명페트병 436톤을 수거했고, 효성티앤씨에서 이를 재활용해 118톤의 재생섬유를 생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성통상 SPA브랜드 ‘탑텐’에서도 재생섬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신성통상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탑텐 에코리아 에코플리스’ 1,000벌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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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중 서울시 소재 재활용 선별시설 및 서울도시금속(SR, Seoul Resource)센터 현장 근무자들에게 제공된다. 이와 별개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약 5,000만원 상당의 티셔츠 및 내의 총 2,000여벌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활용가능자원은 공공기관에서 배출, 수거, 선별단계까지관리하고 실제 재활용은 민간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선순환 구축을 위해서는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이 필수적인데, 아직까지는 수입 재생원료가 국내산보다 저렴해 기업에서는 수입원료를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인근 환경기획관은 “신성통상과의 업무협약이 자원순환의 주요 모델이 되어 다른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서울시도 재활용가능자원의 배출·수거·선별 체계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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