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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로경찰서(총경 김소년)는중국 연길, 훈춘, 흑룡강성에 4개 콜센터 조직을 개설하고, 고수익을 주겠다며 내국인을 전화유인책으로 고용하여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범행을 벌여 약 38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조직폭력배 출신의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A씨등 54명을 구속하는 등 총 66명을 검거하였다, 고 12월 15일 밝혔다.

피의자 A씨는 관리대상 폭력조직의 조직원 출신으로 다액의 채무 등경제적 어려움이 있자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족 H와 함께 보이스피싱조직을 결성해 H씨는 사무실 구축,대포통장, 환전 업무를 A씨 등은 인력 공급·관리·교육, 사무실 운영업무를 하기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평소 친분이 있던 폭력조직 조직원 B, C 에게 콜센터 팀장과 인력공급책 역할을 맡겨 조직을 장악한후, 페이스북에 고액의 구인광고를게시하거나 조직원이 일할 사람을 모집해오면 추천수당을 지급하는방법으로 단시간에 국내인력 백여명을 모집해 중국 내 3개 지역, 4개조직으로 분산 관리하면서, ‘14.9.경부터 ’16. 3.경까지 대출을 해준다며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검사를 사칭해 범죄에 연루되었다거나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며 안전계좌로 이체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약 38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행을 하고,

조직원에게는 실적과 충성도에따라 직책과 역할을 부여하고, 성공실적에 따라 수익금 중 1~9%를각각 배분해 주어 철저히 성과를 통한 경쟁을 유발하고, 신년회 및 단합대회를 통한 결속을 다지거나 반면근무가 태만하거나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는 경우엔 폭력을 행사하는등 엄격한 조폭형 조직 관리를 통해조직원을 관리해왔고,

이들이 벌어들인 약 20억원 상당은 대부분 채무를 변제하거나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수사결과 확인되었다.

1년 6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중국에서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66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속해 있던 중국 내 4개 콜센터 조직을 와해시킴으로써 이들의 추가범행을 차단시키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감소시킬 수 있었다.

특히, 중국 콜센터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한 자들은 대부분 국내에서일자리를 찾지 못해 소외된 20~30대초반의 젊은이들로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알면서도 실적에 따라 수백,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는 고수익의 유혹과 자신들의 행위가 경찰의 수사권이 미치지 못하는 중국에서 벌인 일이라 절대로 자신들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에 제의를 뿌리치지 못하고 범행에 가담했고 검사라고 사칭하면서 겁을 주면 남성보다는 여성들이쉽게 속는 경향이 있어서 사회경험이적은 20~30대 여성들을 주 범행대상으로 삼아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와해된 조직의 잔존 조직원을 파악하고, 중국 등지에서 도피 중인 공범들을 계속 추적·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부

http://www.law-news.co.kr/bbs/board.php?bo_table=tb22&wr_id=101&page=5&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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