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열며 구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환경의 날인 5일에는 ‘새활용 체험교실’을 문래캠퍼스(당산로4-1)에서 운영한다. 오전에는 헌 티셔츠를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드는 셀프 업사이클링을, 오후에는 고장난 목재 의자를 수리하고 새롭게 리폼하는 리사이클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생활 속 환경 실천 인증’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쓰레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등 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한 아이디어 또는 코로나19 예방 노하우를 사진으로 인증하면 된다.
6월 30일까지 페이스북 댓글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영등포사랑상품권 5만원권(3명) △영등포사랑상품권 2만원권(7명) △커피숍 텀블러(15명) △커피 디저트 세트(25명)를 증정한다.
오는 12일에는 영등포구 홍보대사인 개그맨 임혁필이 길거리에서 구민들과 퀴즈를 풀고 환경 관련 지식을 쌓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구청 페이스북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환경 거버넌스’ 위원 50명을 오는 18일 위촉한다. 환경 전문가, 환경단체, 구민 등 다양한 구성원이 미세먼지, 소음, 악취 등 지역 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영등포에 한발 더 다가간다.
6월 말에는 업사이클링 마술쇼, 야외 영화 상영 등으로 가족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킬 예정이다.
한편, 구는 △에코마일리지 홍보 △복지시설, 저소득가구 등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 보급 △어린이집, 학교 등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라돈 등 유해물질 측정 △각급 학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공동주택 미세먼지 미디어보드 설치 등으로 구민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환경의 날 이벤트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영등포구도 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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