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제2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시상식 행사를 전수식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국회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대신 수여했다.
오늘 정부포상 등을 전수받은 수상자들은 보호관찰소와 소년원, 법무보호복지공단 등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된 민간인 및 단체, 직원 등 총 25명이다.
이 중 국민훈장 목련장은 1985년도 소년보호위원으로 위촉된 후 36년 동안 매년 무의탁 소년들의 합동 생일을 개최하고, 연고 없는 출원생들은 직접 위탁하여 지도하는 등 보호자 역할을 해 주었으며 미혼모 출산과 건강상 수술비가 필요한 소년에게는 그 비용을 전액 지원하여 자립의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소년원생들의 사회복귀에 헌신한 이재환 소년보호위원에게 전수되었다.
또한, YTN 정찬형 사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우장균 총괄상무는 범죄자에 대한 취업 및 무료 학원비 지원 등 실질적으로 범죄예방을 실천한 자원봉사자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강호성 국장은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법집행은 엄정해야 하지만 동시에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격려사를 대독한 강호성 국장을 통해 “앞으로 민간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사회에서 소외된 범죄자들에게 치료 및 상담, 직업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따뜻한 법치주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백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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