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회 등 40여명 민관 합동 「농가 일손 돕기」나서
서울시는 코로나19 국내외 확산과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으로 농작업 인력 수급이 어려워진 농가를 돕기 위해 5월 21일(금) 노원구와 중랑구 먹골배 재배 농가에서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 서울시농업지도자회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 일손 돕기를 가졋다.
‘코로나19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배 열매솎아주기’ 작업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소독, 작업자간 안전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안전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지속 속에서도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서울시 먹골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과수 농업인들에게 닥친 어려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작은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농가 일손돕기는 민간단체인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회장 한재춘),농업지도자서울시연합회(회장 장태호)의 회원들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등이 중계동, 신내동 배 과수원 농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배나무는 5월을 넘겨 열매 솎아주기를 진행하면 배의 품질이 저하되고 생산량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농장주 박성창씨는 ‘배 열매 솎아주기’를 적기에 지원해준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품질 좋은 먹골배(서울브랜드명 수라배)를 끝까지 잘 키워 가을 수확기에 서울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여러분들의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도 1365 자원봉사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상시 농가일손돕기가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서울농가일손돕기는 지속적으로 가능하며 ‘1365 자원봉사 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 후, 화훼·채소·과수농가 등 거주 지역 인근 농가에서 일손 돕기를 할 수 있다. 농가일손돕기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전화 02-6959-9368~9를 이용하면 된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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