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동 직능단체,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릴레이 응원 챌린지’ 전개
- 여의동 임시선별진료소 의료진에 응원 메시지, 간식, 냉음료 전달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릴레이 지목을 통해 여의도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소정의 다과와 음료를 전달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8월11일 밝혔다.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구슬땀 흘리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향한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선별검사소를 통해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까지 계속되고 있어 의료진의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여의동 소속 직능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데 모여 선별검사소 의료진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결과, 단체별 릴레이 지목을 통해 감사의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하는 응원 챌린지를 기획했다.
지난 7월 13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응원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여의동 통장연합회 회원들이 여의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쓰여진 응원 메시지와 직접 만든 과일도시락 50여 개를 전달했다.
8월 초에는 통장연합회의 지목을 받은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간식과 냉음료를 준비해 전달하며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릴레이는 8월 31일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챌린지 지목 여부에 따라 더욱 많은 단체에서 격려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주민 스스로 뜻을 모아 의료진의 고충에 공감하며,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손길 보내주시는 구민분들의 선의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구민분들의 협조에 힘입어, 코로나19 하루빨리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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