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강소기업 48곳이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된 48개 중소·중견기업에 산업부장관 명의의 ATC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Advanced Technology Center) 육성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R&D 역량향상 지원을 통해 산업혁신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7년까지 총 사업비는 6277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선정된 48개 중소·중견기업은 현재 혁신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한 기업연구소로서 향후 세계적인 기업 연구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당 매년 약 5억원씩, 4년간 총 약 9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분야는 제조·서비스 등 전 업종을 대상으로 했으나 특히 금년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11건), 바이오헬스(8건), AI·빅데이터(15건) 등 디지털전환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6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에서 2020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 지정서 수여식에 참석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에게 ATC 기술혁신상 정부표창(5점)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속된 ATC 사업은 중건·중소기업의 세계시장 확대, 매출 및 고용 증대, 기술혁신 등 여러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ATC 사업 수행기업들의 평균 종업원수는 과제착수시 220명대에서 과제종료시에는 300명 수준을 기록했고 평균매출액 또한 과제착수시 611억원에서 종료시 86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ATC 사업이 중소·중견기업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계일류상품을 생산·수출하는 380개 기업 중 21.6%인 82개 기업(6월 기준)이 합류했다.
특히 소부장, AI·빅데이터, 감염병 진단 등 미래 유망산업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사례를 창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기존과 신규를 포함한 223개 ATC 수행기업은 ‘ATC 기업 신규채용 다짐 선언식’을 통해 향후 4년 동안 총 1만명의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밝히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모범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산업부는 올해 48개를 비롯, 2023년까지 총 22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로 4년간 연 5억원 내외, 총 6,277억원(국비 4,239억원, 민자 2,03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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