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하게 마주하게 된 법률문제를 인근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마을변호사 정기상담의 날」을 지정해 주민들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법률문제 발생 시 변호사에게 상담받으러 찾아가는 것을 어렵고 번거롭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민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구는 지난해 5월부터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서울시 마을변호사를 배치하고 민사에서 가사, 형사 등 모든 분야의 생활법률문제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신청은 상담을 원하는 종로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매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마을변호사 방문 일시를 확인한 후 내방하면 된다. 아울러 사전에 동 주민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희망하는 날짜와 상담일정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지역 내 다른 동 주민센터를 찾아 상담 받을 수 있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법률의 문턱을 낮추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는 이밖에도 취약계층의 법률상담을 위한 법무부 소속 변호사 ‘법률홈닥터’, 주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한 ‘마을세무사’ 등을 운영한다. 또 건축,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법률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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