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 여름 특별방역 기동반 운영으로 펼친 집중 방역활동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모기 등 위생해충이 기승이 부리는 하절기 동안 각 동별로 방역전담요원을 한 명씩 배치하는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 중이다. 보건소 내 2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반과 함께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펼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방역 현장 인력인 2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지난 한달 동안만 방역 취역지역인 소공원, 하수구, 주택가 화단, 독거어르신 가구 등 1038개소에 유충구제를 투여하고 분무소독을 병행하는 등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구는 올 봄부터 온수를 다량으로 사용해 각종 해충이 산란하기 쉬운 목욕탕 주변 하수구를 집중 방역해 하절기 해충 발생을 대비해 왔다.
구 관계자는 “매해 여름철이면 각종 감염병과 위생 해충의 위험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잦다”며 “조기 방제를 위해 각 동 통‧반장의 의견을 미리 청취해 방역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
방역 민원이 있을 시 24시간 내 처리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2인 이상 동일 지역에 방역 요청을 제기한 민원 다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집중 방역도 별도로 실시한다.
이외에도 구는 보건소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소독장비 및 약품을 비치하고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신분증과 소독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도구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최대 3일, 1인 2회에 한하여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소독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연일 고생하고 있는 방역기동반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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