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로프트)와 손을 잡고 금융규제, 스타트업 지원 등 양 도시 간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7월 2일(월), 서울창업허브(마포구 공덕동)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중심에 자리잡은 룩셈부르크는 핀테크 산업에 국가적인 관심을 쏟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서울을 찾은 자비에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 니콜라스 메켈(Nicolas Mackel) 로프트 이사회 대표 일행은 서울창업허브 내 위치한 ‘서울 핀테크 랩’과 ‘룩셈부르크 하우스 오브 핀테크(LHoFT, 로프트)’ 간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핀테크 기술 고도화와 양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략적 우호관계를 맺고 혁신적 금융서비스 및 상품, 금융관련 규제 등에 관한 트렌드를 공유하고, 양 도시 간 금융기관, 스타트업 지원 기관, 대학 등 핀테크 커뮤니티 간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총리 일행은 협약식 직후 ‘서울 핀테크 랩’을 둘러보며 핀테크 랩 운영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룩셈부르크의 핀테크 기업이 서울 핀테크 랩에 진출하여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서울 핀테크 랩(4.3 개관)은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국내 핀테크 창업기업 육성 공간으로, 서울창업허브 별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27개 예비창업가 및 국내외 창업기업이 입주하여 창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비롯한 33개의 파트너스가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경제기획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혁신적 금융기술을 도입하는 등 핀테크 산업의 강자로 성장하고 있는 룩셈부르크의 노하우를 배우고, 청년창업가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국내 핀테크 창업기업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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