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집은 유일한 안식처지만, 쉽게 고치기 어려운 열악한 거주환경은 짐이 되기도 한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안전하고 쾌적한 노후생활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대상자 발굴을 완료하고, 어르신 안부확인 서비스와 병행해 직접 가정 방문을 실시한다.
가정방문 시 어르신의 환경개선 요구 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으로 사업효과를 높이고자한다.
주요 지원내용은 ▲방충망·단열재 설치 ▲가스안전차단기 설치 ▲싱크대 개·보수 ▲보일러·전구 교체 등이다.
2012년부터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구는 지난해까지 1,314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장비 설치 및 개보수 사업을 추진했다.
상도동에 거주하는 박현석(가명)씨는 “생활비가 넉넉지 않아 집을 고치는 것은 엄두가 안 났었다”며 “방충망이 고장 나서 한여름에 문도 열지 못했는데, 지난해 집수리 도움을 받아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이명재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복지 강화는 삶의 기본조건을 채워드리는 것”이라며 “돌봄서비스와 더불어 물리적인 지원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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