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게 전망됨에 따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홀몸어르신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성동구의 무더위쉼터는 총 242개소로 신규 지정한 금융기관과 경로당 등 9개소를 포함하여 경로당 158개소, 동 주민센터 17개소, 복지시설 5개소, 관공서 3개소, 민간시설 59개소이다.
금융기관 무더위 쉼터는 영업일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민들에게 쉼터로 제공되며, 그 외 일반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경로당 등 연장쉼터 33개소는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연장 가동된다. 모든 쉼터에는 전담 관리책임자가 지정되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게 된다.
쉼터 운영 시작에 앞서 간판만 걸려있는 무더위쉼터가 아닌 좀 더 효율적인 쉼터 운영을 위해 5월초 사전 점검을 실시해 무더위쉼터의 안내표지판, 냉방기기 및 행동요령 등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했다. 안내 표지판은 접근성을 고려해 눈에 잘 띄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하고, 수리가 필요한 선풍기와 에어컨에 대해선 작동여부에 따라 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수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활동하는 방문간호사, 재가관리사 등 재난도우미 844명의 인력이 도시락, 밑반찬 배달 등을 통해 홀몸어르신이나 거동불편 어르신을 수시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폭염 취약계층 1,898명에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의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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