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빅테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솔트룩스가 올 연말까지 3개 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해다미도서관)’을 선물한다. 지난 '15년부터 함께해온 민관협력 사업으로, 올 초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관 표창도 받았다.
해다미도서관은 '15년 3개소(해오름·독산1동·마을 속 작은 학교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6년 3개소(푸른솔·큰미래·라온 지역아동센터), '17년 2개소(방화·생각의 숲 지역아동센터)에 문을 열며 어린이들의 지식놀이터가 됐다.
도서관 이름은 ‘해를 담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라’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순 우리말로 ㈜솔트룩스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중 3개소를 올해 10월 추가 조성하기로 하고 21일(목) 오후 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솔트룩스,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도서관(해다미도서관)」 조성 기부전달식을 연다.
전달식에는 한영희 복지기획관, 신석환 (주)솔트룩스 부사장,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 나눔 운동’을 통해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 문제에 해결에 앞장서왔다. '15년부터 4년 간 누적기부금은 1억 1천만 원이며 총 11개소를 조성한다.
㈜솔트룩스는 인류의 지식소통을 돕겠다는 사명 아래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회사로 ‘기술의 바탕에 사람이 있다’는 휴머니즘을 기업 정신으로 삼고 있다.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 0.5%에 그와 같은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1% 나눔 운동’을 펼쳐 나눔 계좌에 적립된 기금을 지원해왔다.
시는 오는 7~8월 중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도서관 조성을 지원할 지역아동센터 후보를 선정한다. ㈜솔트룩스는 책, 책꽂이, 환경개선 비용 등으로 1곳 당 1천만 원 씩 총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은 일회성‧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상자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데 집중한다. 노‧사가 함께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꾸준히 공헌하는 이번 ㈜솔트룩스의 ‘해다미도서관’ 조성 사업이 우리사회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석환 ㈜솔트룩스 부사장은 “‘해다미도서관’이 아이들의 지식놀이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의 기업 정신처럼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는 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솔트룩스의 1% 나눔 운동처럼 기업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모범적인 사회공헌이 널리 퍼져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민‧관이 함께하는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여러 영역에 걸쳐 고른 발달이 필요하다”며 “‘해다미도서관’은 아이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통합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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