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정기총회 ‧ 홍보대사 가수 박지헌(V.O.S) 위촉
관내 부구청장, 범죄피해자보호위원 적극 활동
(사)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갑식)와 서울서부지방검찰청(검사장 이진동)은 3월 7일,(목요일) 청사 내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정기총회 및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하였으며, 1부에서는 센터의 정기총회, 2부는 홍보대사, 서포터즈, 전문위원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과 수입지출내역 보고와 감사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하고 승인을 거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기총회의 의안 심의는 김갑식 이사장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사업실적 및 수지예산(안)보고는 임예윤 사무처장이, 감사보고는 김철기 변호사가 맡아 진행하였다.
이어 2부 행사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이진동 검사장을 비롯하여 유태석 차장검사, 권내건 형사3부장검사, 강형규 사무국장, 김규완 피해자전담검사, 이헌 총무과장, 김태곤 사건과장 등 검찰관계자와 센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또한, 관내 범죄피해자보호위원인 마포구청 이계열 부구청장, 서대문구청 진경식 부구청장, 은평구청 신종우 부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지헌은 “지난 음악회에서 공연을 하고 범죄피해자 가족과 함께 소통하면서 과연 나의 노래가 힘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께서 좋아해주시고 위로가 되었다고 하니 다시 이 자리에 설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계 대표 다둥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박지헌은 “아이 한 명 한 명 낳을 때마다 깨닫는 바가 큰데, 여섯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야겠다,”고 말하며, 어디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함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촉식은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노피 서포터즈” 30명에 대한 위촉과 서포터즈 대표인 김현기 학생(연세대학교 교육학과)이 활동선서로 지역사회 범죄피해자를 위하여 활동할 것을 다짐하였다.
김갑식 이사장은 “범죄피해자 지원은 인권 존중의 최우선 가치를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해 범행동기가 불분명하고 범행대상이 불특정한 이상동기 범죄로 인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우리 센터가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2024년에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원스톱 솔루션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동 검사장은 “현 정부 정책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가운데 센터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검사장은 피해자가 또 다른 피해자를 돕는 센터의 사례를 보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지원에서 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1층에서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 행복마루의 수익금 500만이 피해자 회복으로 전달되었다. 백기호 기자 osses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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