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가락시영), 화성 동탄 등 20개 지구에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781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 3만 5000가구 중 전국 20곳 781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30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18년 분기별 모집 계획에 따라 진행한 3월 1만 4000가구(평균 경쟁률 3.4대 1, 최고 경쟁률 197대 1), 6월 1만 가구(평균 경쟁률 3.7대 1, 최고 경쟁률 99대 1) 모집에 이은 세 번째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가락 시영(1401가구), 개포 주공(112가구) 등 서울지역 및 시흥, 성남, 화성 등 수도권 16곳(6251가구)과 광주, 아산, 완주 등 비수도권 4곳(1567가구)이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시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지역에서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임대 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 대출을 운영하고 있어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낮은 이율(1.2~2.7%)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행복주택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만 19~39세의 청년,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당초에는 해당 지역에 대학교, 소득지 등 근거지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으나, 올해 3월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지역)의 경우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 양평·가평·파주·성남 외 지역)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파주·성남)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온라인과 모바일 앱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는 내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행복주택의 지구별 모집 호수, 임대료, 입주자격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마이홈 전화상담실에 접수 시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서도 청약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정보를 몰라 청약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다각도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동산 전용 앱 ‘다방’에 입주자 모집 정보를 게재하고 재미있는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청년들이 즐겨 찾는 페이스북, 유투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통시켜 확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 수혜계층인 청년과 대학생 기자단이 행복주택 현장을 취재해 생생한 체험담과 현장사진을 온라인상에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8000여 가구 모집에 이어 12월에 3000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와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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