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신림여성교실(관악구 대학길64) 내 ‘여성 일자리 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21일, 문을 열었다.
‘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 창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신림여성교실 내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여성 창업지원 공간이다.
지난해 8월, 구는 ‘여성 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을 여성친화도시 경제활성화분야 사업으로 확정하고, 시설비 3천 2백만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해 지하창고를 여성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앞으로 이곳에는 여성 5인으로 구성된 공동작업장 ‘봄봄(1기)’이 최초로 입주하여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구는 여성들이 만든 인형, 파우치, 에코백 등 생산물품을 사회적경제장터, 환경나눔장터 등과 연계해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창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직업훈련, 직업 역량강화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일자리 인큐베이팅에 최초로 입주하는 공동작업장 ‘봄봄’이 사업역량을 갖춰 후에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활동 여성들 간의 정서적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임활동을 지원하고, 후에 자립에 성공한 퇴소자와 2기 입소자 간 경제적‧사회적 자립에 대한 용기와 의지를 북돋을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결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구는 주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신림여성교실을 여성을 비롯한 모든 세대에게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삶을 지원하는 ‘일-생활 양립지원센터’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여성교실이 경력단절여성 교육기관이자 여성일자리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여성경제활동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창업 등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자립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창업 공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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