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전입자에게 도로명 주소를 문자로 안내하는 무료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전입신고서에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입신고 후 1시간 안에 구청장 환영 인사, 전입 신청 처리 결과와 함께 도로명주소를 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특히, 발송 문자에 ‘주소변경사이트‘를 함께 안내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한 번의 클릭으로 각종 기관에 등록된 ‘우편물 수령 주소지’를 변경할 수 있는 사이트로, KT와의 협약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회원 가입절차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 카드사, 은행, 생명보험, 유통회사, 자동차, 항공사 등 거래 회사를 선택해 일괄 변경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전입자들이 별도로 주소변경사이트를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나아가 도로명 주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신청자에 한해 매달 25일 실시되는 모바일 송파소식지 문자 발송 서비스와 함께 향후 외국인 전입자들을 위한 외국어 문자서비스(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제공해 구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한해에만 6만6천여 세대 12만여 명의 구민이 송파에서 새 생활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최우선에 둔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에 힘써 살기 좋은 도시, 삶의 질 1위 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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