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 금리를 기존 2%에서 1.5%로 인하한 바 있다.
구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에 동참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출 금리를 0.8%까지 대폭 인하한다.
또한 올해 총 60억 원 규모로 편성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80억 원으로 확대하고 업체별로 3억 원(소상공인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며, 신규로 대출을 받는 업체는 물론 기존에 대출을 받고 있는 업체들에도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공장등록을 한 중소기업, 본사가 강서구에 소재한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을 한 지 1년 이상 되어야 하고 매출실적과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단, 상환 중이거나 부동산업 및 기타 사치 향락업종 등 지원 제한 업종은 신청할 수 없다.
지원 조건은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의 활용을 전제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강서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함께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여신기관 신용담보 여력 조회 결과에 따라 선정되며 선정 후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대출 금리 추가 인하 조치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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