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4일 ‘2020년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상임공동대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2개 기관이 공동주관한 이번 평가사업은 사회적경제 정책의 현재와 발전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된 사회적경제정책의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부문은 ▲사회적경제 정책기반 ▲사회적경제 지원수준 ▲사회적경제 정책성과 ▲사회적경제 거버넌스 총 4개 분야이며,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로부터 신청을 받아 최종 3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구는 그동안 소셜벤처 특구사업,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 운영, 소셜벤처벨리 구축,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운영, 사회적가치 성과측정 성동형 모델 개발 등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민·관이 함께 돌봄 SOS거버넌스를 구성해 돌봄 욕구가 있는 어르신, 장애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속적인 취약계층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에 노력해 왔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25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67개 기업을 대상으로 14억여 원의 재정지원을 하는 등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재정지원과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러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며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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