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21일, 부활절에 즈음하여 대전기독교연합회 임원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종교계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염홍철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이영환 기독교연합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오찬을 같이 하며 종교계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후 가양제일교회 목사는“교회위치를 알리는 도로표지판의 설치에 대한 규정이 바뀌어 어려움이 있다”며 일관성 있는 정책운영을 요구했다. 이에 염 시장은 “이는 교회 전체에서 관심이 있는 문제라 종합적으로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암 새생명장로교회 목사는“지난해 여름, 지하에 있는 교회에 침수피해가 있었는데,‘맑은 물 가꾸기’공사를 통해 말끔히 보수를 해줘서 관련 공무원에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시는 불교, 천주교 등 주요 종교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주요시정을 정확히 알리는 한편, 종교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