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중국 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선다.
구는 이화의료원 등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 등 20명으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대표단을 이끌고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난징시 리수이구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중국 사드 제재 완화 등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짐에 따라 중국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표단은 △양구간 전략협력 MOU, △의료교류설명회, △나눔진료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방문을 진행한다.
먼저 11일(화)에는 난징시 리수이구구청을 방문해 양구간 도시계획, 산업발전, 의료, 관광 등 산업분야 기술교류 및 기업협력 채널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양구간 전략협력 MOU'를 체결한다.
이어서 12일(수)에는 난징시 리수이구 인민병원을 찾아 병원, 여행사협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라클메디특구의 의료 인프라 및 관광자원 등 강서구 의료관광특구의 특화기술 및 안정성 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피부․성형 분야의 상담을 비롯해 현지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나눔진료 활동을 통해 우리구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증질환, 불임, 종합검진, 성형피부 등 7개 지역 의료기관과 유치․쇼핑․외식 등 분과의 4개 지역업체도 함께 참여해 ‘강서 미라클메디특구’의 우수성은 물론, 지역 내 다양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중국과의 교류가 정상궤도로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돼 보다 발 빠르게 의료관광 개척단을 꾸렸다.”며 ”중국 내 새로운 지역에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를 알려 더 많은 중국 내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민선 7기 첫 협약으로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과 이대서울병원 건립에 따른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2월 정식 개원 후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시 연간 3,000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와 4,000억 원의 의료 매출이 예상되며, 의료와 관련한 4,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만큼 외국인 환자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미라클메디 특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고시를 통해 2023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특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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