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이 평소 나들이 기회를 갖기 어려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청춘택시’에 모시고 가을맞이 힐링 여행을 떠난다.
이번 행사로 10회째를 맞는 ‘청춘택시 신바람 나들이 봉사’는 12일 경기도 오산시 물향기 수목원을 다녀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구청 광장 어린이집 앞에서 오전 9시 30분 집결해 어르신 40명을 모시고 출발한다.
구로구는 각 동별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을 선정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어르신 2명당 운전자와 안내 봉사자가 각각 한 명씩 동행한다. 차량 20대를 비롯해 운전자 20명, 안내 봉사자 20명, 행사 비용(420만원) 등은 모두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이 후원한다.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회장 이병권, 총무 박종수)은 2003년 3월 창단됐다. 관내 상신운수, 삼신교통, 대형상운, 흥왕실업, 바로상운, 대종상운, 동진콜택시, 우종기업 등 8개 법인택시 회사 운전기사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중증장애인, 투석환자 등 거동불편자가 병원진료와 문화체험을 위한 외출이 필요할 때 택시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왕복 이동하는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8년 7월까지 총 4,245명을 대상으로 3,133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과 2017년 서울시 봉사상 본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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