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논의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3.26~28일까지 대전 유성호텔에서 직능별 정책회의가 연이어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와 국정과제인「통일국민협약(=통일을 위한 약속) 무엇을 담을 것인가?」주제로 개최된 이번 정책회의에는 전국에서 시민사회, 종교, 사회문화, 경제 직능에서 3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회의는 공론의 장 원탁회의로 진행되어 참석 자문위원들이 좀 더 많은 의견을 말할 수 있었고 서로간의 차이점을 줄여 나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윤일근 자문위원(충북 충주시)은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 의 이번 정책회의가 많은 걸 소통하고 대화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는 소견을 말했으며, 양병윤 자문위원(경기 광주시)은 “보수, 진보, 정당을 초월하여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을 대표하여 자문위원 모두가 힘을 모아 평화통일에 앞장서자” 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제1주제인 「남북정상회담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은 여론(“국민 70.1%가 2018 남북정상회담이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2018.1분기 국민통일여론조사, 민주평통)과 과거와 달리 1회성이 아닌 계속해서 개최될 것이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차분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적 역량을 모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민주평통이 기대와 성과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요인을 방지하고 해소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제2주제인 「통일국민협약(=통일을 위한 약속) 무엇을 담을 것인가?」는 참석 자문위원 전체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로 진행됐다. 협약을 위한 소주제 토론은 △통일의 걸림돌은 무엇인가?, △평화통일 시대의 민주평통의 역할은?, △이를 위한 실천과제 순으로 논의됐다.
먼저 통일의 걸림돌로는 △이념의 양극화와 △통일논의의 정치화를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했다. 두 번째 민주평통의 역할로는 △자문위원의 전문성 강화/여론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활동 강화, △평화 통일관련 시민사회와의 협력, △통일논의 공론의 장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백기호 선임기자 http://www.law-news.co.kr/bbs/board.php?bo_table=tb32&wr_id=91&page=5&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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