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법원장 황찬현)은 지난 5일 서울행정법원과 함께 신청사 준공식 및 준공 기념 행사를 열었다.
준공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을 비롯하여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우리 법원의 신청사 준공을 축하하고 자리를 빛내 주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서울가정법원이 명실상부하게 우리 사회의 평화와 국민의 권익을 수호하는 중추기관으로 성장하는 시점에 독립된 신청사를 마련하게 된 것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밝히고, 신청사 준공에 각고의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가정의 붕괴와 학교 폭력을 위시한 청소년의 탈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서울가정법원에 거는 기대와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므로, 서울가정법원은 가정과 청소년 문제에 관한 실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후견적·복지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미래지향적인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가정법원은 준공식 외에 ‘희망, 화합, 소통’을 슬로건으로 하여 여러 준공 기념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