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수질오염사고에 취약한 동절기‧해빙기를 맞아 수질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동절기‧해빙기('20.1~‘20.4)는 하천 유지수량이 적어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만으로도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커 다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오는 4월까지 수질오염 예방‧감시‧대응체계를 운영하여 수질오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한다.
구는 지난달 23일 구청 환경과에 수질오염사고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초기 방재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내 4개 하천(성내천, 감이천, 장치천, 탄천)별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하천 감시활동을 전개 중이다. 하천 주변 작업장 및 대형공사장의 폐수 유출 점검, 물고기 폐사 등을 상시 점거한다.
수질 사고 유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수질오염 유해물질 취급업소에 대해 무허가, 무단방류 등 직접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폐수처리 기술이 미비한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가 협조를 통해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주요 하천인 성내천과 탄천의 수질조사를 실시하여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성내천은 연 10회, 탄천은 연 4회로 수온, PH 등 11개 항목을 측정한다. 오염도를 분석하여 수질정보게시판(구홈페이지, 성내천물빛광장) 등 주민에게 공개해 지속적인 관리에 힘쓴다.
이 밖에도 물고기 폐사사고에 대비해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수질측정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강우에 대비한 장지천, 탄천 주변 대형공사장 등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시설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해는 하천 유지 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질오염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수질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감시‧예방 활동에 주력해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한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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