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4시 동작문화재단 유튜브서 개최…동작지역 예술성 반영
- 가수 안예은·동작무용협회, 사육신 역사적 의미 및 가치 표현한 협연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사육신의 역사적 가치와 이야기를 주제화한 창작무용공연 ‘사육신 나빌레라’를 오는 10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처음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동작무용협회가 참여하는 ‘2021 자치구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사육신의 도시인 동작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대중가요와 창작무용의 협연을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거주지역 가까이에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자원이 있음에도 자주 찾아보지 못하거나 몰랐던 지역주민들에게 지역명소를 무대 공간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볼 기회가 줄어든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수준 높은 무대를 공유한다.
‘사육신 나빌레라’는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사육신 묘역’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충절’, ‘한’ 등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무용 공연이다.
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가수 안예은이 대표곡 ‘홍연’, ‘상사화’ 등을 노래하며, 이에 맞춰 동작무용협회가 사육신을 주제로 창작무용을 선보이며 합동 공연을 한다.
‘나빌레라’는 단어는 조지훈의 대표시 <승무> 중 유명구절인 ‘얇은사 하이얀 고깔 고이접어 나빌레라’에서 차용해 ‘나비같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와 함께 최근 같은 이름으로 방영한 발레 드라마 ‘나빌레라’를 떠올려 창작무용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도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사용했다.
아울러 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촉망받는 판소리꾼 서의철의 내레이션을 더해 풍성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일 수요일 오후 4시 동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https://url.kr/kUbwnB)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누리집(www.idfac.or.kr) 또는 SNS 등을 통해 확인하거나 동작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7204-3250)로 문의하면 된다.
https://blog.naver.com/oss8282/222561765163
이순기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께 동작구 지역의 예술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전문 공연장 없이도 지역의 역사적 명소와 장르적 특성을 결합해 완성도 있는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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